"강구시장 보건지소에 현장캠프 설치" 희망브리지, 경북 영덕 폭우 피해지역 긴급구호

서아름 기자 승인 2020.07.24 09:00 의견 0
(사진=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3일 밤과 24일 새벽 전국에 내린 폭우로 경북 영덕과 울진, 부산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시간당 최고 80mm의 비가 쏟아진 경상북도 영덕은 244mm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거리가 온통 물바다로 변해 오전 3∼4시 사이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대가 침수됐다. 

경상북도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76가구가 침수돼 이곳에 사는 주민 136명이 인근 노인회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강구시장은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태풍 ‘미탁’에 이어 3년 연속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8kg 세탁기 3대, 23kg 건조기 3대가 장착된 세탁구호차량 1대, 20kg 세탁기 3대, 23kg 건조기 3대가 세탁구호차량 1대 등 2대를 강구시장 보건지소에 긴급 파견, 폭우피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깨끗하게 빨아 말리는 세탁구호활동을 실시하고, 협회가 보관하고 있는 구호키트 200세트와 생수 240박스(1,440병), 각티슈 840점, 컵라면 1,000개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구호키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희망브리지가 함께 제작한 생필품 키트로 모포, 남녀 속옷 각각 1개, 수건 2장, 여행용세트 세면도구, 물티슈(60매 이상), 미용티슈(70매) 3개, 휴지(35m) 4개, 면장갑(반코팅) 2켤레, 수세미 2점, 주방세제 (친환경, 300g이상), 고무장갑(고급형, 대형) 1켤레, 빨래비누(친환경 230g) 1개, 손톱깎이(소) 1개, 밴드(혼한밴드) 22매, 상처 치료용 연고(5g) 1개, 파스 5매, 미세먼지 마스크 2매, 휴대폰 충전 가능 자가발전 손전등 1점, 화재예방 콘센트(4구) 1점 등으로 구성해 다용도정리함에 담았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59년간 이재민에 대한 1조4천억 원의 성금과 3천만여 점의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주택 복구, 임시주택 지원, 세탁 구호 등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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