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앞장선 '나다움 책장'…성인지 감수성 개선 노력

12일, 전국 5개 초등학교 '나다움책장' 개소식 진행
'나다움 책장' 목적, 성 편견서 벗어나 '나와 너, 우리다움'에 대해 습득하는 것

윤정은 기자 승인 2019.12.13 16:01 의견 0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아동 성인지 감수성 개선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 롯데지주(대표이사 황각규)와 함께 전국 5개 초등학교에 성인지 감수성을 담은 어린이책을 접할 수 있는 도서공간인 ‘나다움책장’을 조성했다.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은 ‘나다움을 찾는 어린이책 교육문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전국 80개 학교 중 ▲서원초(경기 용인시) ▲부주초(전남 목포시) ▲상천초(서울 노원구) ▲임당초(강원 양구군) ▲태화초(울산 중구)등 5개 초등학교를 나다움책장 설치 시범 학교로 선정했다. 

각 학교에는 나다움어린이책 여성가족부 추천도서로 선정된 도서 134종 2세트(총 268권)와 각 학교의 도서관 환경에 맞춤으로 제작한 책장, 그리고 책놀이 세트가 지급된다.

어린이들에게 책읽기의 재미와 의미를 더해주기 위해 고안된 책놀이 세트는 선정 학교 전교생에게 증정되는 나다움 책읽기 열차 노선도, 책읽기 여권 수첩과 함께 이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교사용 ‘여권수첩 도장 2종’ 등으로 구성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여성가족부, 롯데지주와 함께 '2019 나다움어린이책 창작공모전'을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했으며 대상으로 선정된 '텔레비전에 우리가 나온다면'을 2020년 출간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전'은 ‘나다움어린이책’의 창작과 출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응모작 274편 중 심사를 거쳐 대상(1편)이 선정되어 상금 700만원과 함께 출간 지원된다.

당선작 '텔레비전에 우리가 나온다면'은 날렵하면서도 안정된 서사와 문체로 나다움어린이책의 가치(자기존중, 다양성, 성평등)를 담아 어린이 주인공들이 가족 관계를 둘러싼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소원을 조율하면서도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장면으로 잘 그려냈다는 심사평가를 받았다. 심사를 맡은 김유진 아동문학평론가와 이현 동화작가는 “당선작 '텔레비전에 우리가 나온다면'은 나다움어린이책이 지향하는 자기존중, 다양성, 성평등의 가치를 선명하게 드러내며 우수상 없는 대상 수상작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나다움책장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성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나와 너, 우리다움에 대해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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